[AgileSaturday] 2017년 두번째 모임
2017년 두번째 모임이고 저는 지난 주 감기로 참석을 못 해서 새해 첫번째 참석했습니다. 날이 춥고 아무래도 신년이라 여러 행사들이 많은 기간이라 많이 모이지 못 할 것 같아 회식으로 정신이 혼미한 상황이었습니다만 의지력을 발휘해서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모임 만족도는 개인적으로는 6.5점 (항상 모임 후에 7점 만점으로 평가를 합니다.)이었고 역시 참석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행한 내용
새해 첫 Term에 대한 계획이 지난주에도 마무리 되지 못했고, 공교롭게도 지난주에 참석하신 분들이 많이 못 오셔서 오늘은 저와, 수영님, 재영님이 다음 Term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지난 해 최종 회고 이후로 벌써 3주차라 더 시간을 끄는 것이 그룹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셋이 처음에는 올 한 해 개인의 목표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성실성에 대한 이야기가 번져 한국사회의 양극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이러 저러한 주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이 참 좋고 하루 종일도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 재영님 같은 경우에는 주제에 집중해서 학습이 일어나지 않은 분위기가 편하지 못하셨다고 아쉬운 마음을 오늘 회고 시간에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글 후반에 다시 쓰겠습니다.
- 개인 목표 공유하고 저는 이번 Term에 글쓰기 주로 업무에서 일어나는 문서작성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한 해 계획에 대한 모색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 논의 끝에 수영님께서 “올 해 되고 싶은 전문가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고 어떤 계획을 세울 것인가”를 짧게 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 이 과정 후에 이번 Term에는 Expert가 되기 위한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고 4주 동안 개인적으로 어떤 실험을 하고 그 결과가 어떠하였는지 공유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이 지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토론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서 정리와 결론을 맺기가 힘든데 직접 써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활동을 하고 나니 보다 논의가 구체적이 되고 해야 할 액션이 분명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새 시즌의 첫번째 주제는 “실험하기”입니다.
- 다음 주 부터는 9시에 모여서 9시 30분에는 학습의 본주제로 들어가고 11시 30분까지 두시간 동안 학습의 주제에 집중한 후에 30분간 회고 및 정리하고 12시에는 모든 모임을 마치는 것으로 시간 룰을 좀 엄격하게 가져가는 것으로 논의를 모았습니다.
- 위에서 이야기한 아쉬운 부분은 9시부터 30분 동안 간단한 근황과 들어가기 하면서 그날 모임에 기대하는 것은 먼저 이야기 해서 참석자들끼리 서로 기대하는 점을 충족시키도록 집중하고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인상적인 내용
수영님께서 작년 한 해 습관 만들기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셨다고 하시면서 일상의 Framework로서의 습관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 해 주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2014년~15년 글쓰기 모임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일상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일상”이라는 단어가 저한테는 각별했는데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우리 모임에서 다시 들으니 반갑고 올 한 해 저도 회사 뿐만 아니라 개인과 가족안에서 제게 주어진 소중한 일상을 더 가꿔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재영님이 창준님 이야기를 인용하신 “vitamin 보다는 pain killer”라는 말도 인상적이었어요.
마무리
저는 올 한 해 “기획과 프리젠테이션”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업무적으로 필요한 일이고 잘하고 싶기도 하고 올 한 해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두가지 액션아이템이 있었는데요 한주간 잘 실험해서 다음주에 결과 공유하겠습니다. 안되면 전문가를 채용해서라도 달성하겠습니다. :-) 토요모임 올 해 첫 참석이었는데 만족스럽고 더 애써서 발전하는 한 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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