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le Reboot
애자일 - Agile 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들은지 20년이 넘었다. 그 동안 여러가지 모양으로 효과적인 개발과 사업에 대해서 터득하려고 노력을 해 왔지만 중구난방, 좌충우돌의 기억뿐이다. 오늘 김창준님의 애자일 이야기 블로그의 “퍼포먼스 공식”의 글을 읽어 보니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어찌보면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간과하는 것을 여러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 다음의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 지식 = 암묵지 * 명목지 (Knowledge = tacit * explicit)
- 실습/수련 (Practice)
- 습관 (Habit)
- 메타인지/적응 (Meta-cognition/adaptation)
- 사회적 자본/기술 (social capital/skill)
- 동기 (Motivation)
나의 경우 지식의 측면에서는 다양한 내용을 기본적으로는 한번 이상 살펴보고 들어 봤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디테일을 체계적으로 기억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명목지 측면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러한 내용들은 인터넷이나 서적, 그리고 그동안 축적해 온 네트워크 등으로 충분히 쉽게 파악 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암묵지인데 나 스스로 지금까지 내가 해 온, 그리고 작은 성취들을 좀 더 살펴보고 겉으로 들어나지 않은 효과적인 부분을 깊이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렇게 나온 지식의 측면들을 “의도적인 수련”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일종의 근육을 만드는 것인데, 실행 능력은 근육같아서 쓰지 않으면 퇴화하게 마련이다. 나는 이 블로그에 내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수련했는가를 기록하는 것을 습관화하려고 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분명히 생각대로 배운대로 진행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것을 어떻게 인지하고 적응해 나가야 하는지데 대한 관찰과 기록이 필요하겠다. 인지 할 수 있다면 변화하고 개선 할 수 있는데 스스로 할 수 없다면 나의 사회적 자본을 이용 할 수 있다. 이 사회적 자본이라는 것이 주로 쓰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고 또한 나 스스로가 다른 이의 사회적 자본이 되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동기는 충분하다.
창준님의 “퍼포먼스 공식”을 보면서 내가 생각한 부분을 내 언어로 다시 써 보니 사실 원글 그대로를 부실하게 옮겨온 모양이 되었다. 지식, 실습, 습관, 메타인지, 사회적자본, 동기를 다시 강조하며 기억하는 것으로 Agile Reboot의 첫번째를 마무리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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